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말 연 5%대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점점 떨어지며 4%대까지 내려가더니, 이젠 3%대 상품까지 등장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는 14년 만에 최고 연 8%대를 돌파하며 솟아오르는 중이다. 대출 이자는 불어나고 예금 이자는 쪼그라드는 가운데, 은행권은 지난해 역대 최대의 이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韩国主要商业银行的定期存款利率正在持续下降。去年末的年5%定期存款利率逐渐下降,降到4%,现在推出了3%的存款产品。相反,购房贷款等利率突破8%,并还在上涨中,为14年来最高。贷款利率增加,存款利率减少,据分析,银行业去年创下史上最大的利息收益。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우대금리 포함)는 연 3.89~4.27%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연 4.27%(만기 12개월 기준)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4.2%)과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4.1%)이 4%대를 유지했다.
10日,据银行业报道称,以当天为准,5大商业银行(KB国民·新韩·韩亚·友利·NH农协)的主要定期存款商品最高利率 (包括优惠利率)为年利率3.89~4.27%。友利银行的‘WON+存款’以4.27%(满12个月)为最高年利率,韩亚银行的‘韩亚的定期存款’(4.2%)和新韩银行‘쏠편한 定期存款’(4.1%)利率维持在4%。
KB국민은행의 ‘KB 스타(Star) 정기예금’의 최고 우대금리는 연 3.98%로 전월 평균(4.89%) 대비 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의 최고 우대금리가 3.89%로 주요 상품 가운데 가장 낮았다.
KB国民银行的‘KB Star’定期存款的最高优惠利率为3.98%,与上月平均利率(4.89%)相比,下降了近1%。NH农协银行的‘NH华尔兹周转存款II’的最高优惠利率为3.89%,是主要存款产品中最低的一个。
지난해 11월에는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대를 넘기도 했다. 두 달 만에 약 1%포인트가 내렸다. 대출 금리만 뛰는 상황에 금융소비자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우선 은행권은 지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하고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예금 금리를 높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색됐던 채권시장이 풀리면서 은행채 발행을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去年11月,主要银行的定期存款利率超过5%,两个月后下降了约1%。贷款利率持续走高,金融消费者的负担日益繁重。首先,这反应了去年韩国银行基准利率的上调,为回笼资金而提高了存款利率。但是,最近,受阻的债券市场开始畅通,通过发行银行债券也能筹集到资金
특히 은행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며 채권 발행에 필요한 비용도 감소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떨어진 것이 예금 금리에 반영된 것”이라며 “채권시장 경색이 완화하면서 기업뿐 아니라 은행도 예금보다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特别是,银行债券利率整体降低,也减少了债券发行所需要的费用。商业银行的相关人士解释称:“市场利率下降反应在了存款利率上,受阻的债券市场出现缓和,不仅是企业,而且银行也认为债券比存款能更好得回笼资金”。